낙서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작점 공부와 독서. 이것의 시작은 내가 대학생 초반 시절에 했던 고민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 당시 신앙과 철학적인 고민에 빠져있다가, 매우 방대한 양의 공부를 해보는 것이 과연 신앙적으로 옳은가에 대해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의 결론으로 아무리 내가 아는 것이 많아지고 사고가 넓어진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뛰어넘는 분이기에 큰 상관이 없을 것이라 결론 내리고는 공부를 할 생각을 가졌지만, 시간 부족과 의지력 부족으로 여태껏 실행하지 못하였다. 나 라는 존재는 지각적으로 왜곡되어 있고, 나의 사고는 내가 지닌 언어 이상을 뛰어 넘어 사고할 수 없는 한계를 지녔다. 불완전한 존재가 불완전한 인식으로 불완전한 정보를 받아들이며 불완전한 사고를 하는 것이기에 결국 인간은 진리에 다다를 수도, 생성해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