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44)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습관 연습 -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팔굽혀펴기를 열 번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습관을 들이기에 너무 큰 습관을 시도한 것이 문제였다. ... 작은 습관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행동 유형을 시도할 때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저항을 낮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습관은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해주고, 실천에 옮기도록 우리를 자극한다. ... 단지 다섯 번의 팔굽혀펴기를 하면 되니 팔굽혀펴기를 못할 이유가 없었다. 주변 사람들이 내가 팔굽혀펴기를 달랑 다섯 번만 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해도 꾸준히 작은 습관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팔굽혀펴기 습관을 유지하는 데 의지력도 동기부여도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습관을 작게 만들면 되는 것이었다. 생산성 전문가인.. 그들은 왜 더 행복할까 - 마이크 비킹 1800년대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이상 사회를 건설한다는 사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가난, 불평등, 기타 사람들이 비참함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요소들이 완전히 제거된 유토피아를 꿈꿨다. 이런 시대 분위기에 편승하여 독일의 철학자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는 공산주의의 바탕이 되는 원칙을 수립했다. 모두가 행복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는 원칙이었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공산주의의 약속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와 에 따르면 예전의 공산주의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축에 속했고 자살률도 상당히 높았다.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그렇다. 공산주의는 분명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그 사회적 모델들을 현실화시키는 데 실패했다. 51p 요즘 행복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도서관에서 ..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역사책 – 정기문 역사 속에는 기괴한 일이 많다. 그러나 시대적 배경과 행위자들의 마음을 읽어내면 그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 된다. 이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게 역사 학습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 사람들과 대화하고 우리의 본성을 찾아낼 수 있다. 105p 지나가다가 역사를 재미있게 기술해 놓은 듯한 책이어서 고른 책이었다. 흥미로운 소재를 고른 후 그것을 역사적으로 훑어가며 추적하는 형식으로 글이 전개되어 있어,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흥미로울 것 같은 소재들, 예를 들어 평균 수명, 위생상태 같은 것들도 역사적으로 다루는데, 이러한 소재들은 교과서적인 역사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것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위 구절에서 회중은 에세네파를 말한다. 에세네파는 예수시절 활동했던 유대교의 한 분파.. 크라센의 읽기 혁명 - 스티븐 크라센 내가 내린 결론은 간단하다. 아이들이 즐기면서 책을 읽을 때, 아이들이 ‘책에 사로잡힐 때’, 아이들은 부지불식간에 노력을 하지 않고도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 아이들은 훌륭한 독자가 될 것이고, 많은 어휘를 습득할 것이며, 복잡한 문법 구조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이 발달되고, 문체가 좋아지고, 철자를 무난하게(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써낼 것이다. 자발적인 독서가 최고 수준의 리터러시를 보장하지는 못하더라도 무난한 수준은 보장한다. 또한 어려운 텍스트를 다룰 수 있는 언어 능력이 길러질 것이다. 자율적인 독서가 없다면, 아이들이 그 기회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168p 이 책은 영어 습득에 대한 책으로 매우 유명한 책이다.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우리가 수학이나 사회, 과학을 배우듯이 학습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고영성 오에 겐자부로는 어머니가 사 준 ‘허클베리 핀의 모험’상하권을 아홉 살부터 열세 살까지 5년 동안 매일 읽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시코쿠의 깊은 산골에 살았기에 다른 책이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은 겐자부로를 완전히 사로잡게 되고, 그는 자신도 모르게 만독의 의미를 깨우치게 된다. 오에 겐자부로는 열여섯 살에 ‘프랑스 르네상스 단장’이라는 책을 통해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저자인 와타나베 가즈오라는 학자에게 배워야겠다고 마음먹고 대학에 진학한다. ... “와타나베 선생은 앞으로 이렇게 ‘독학’을 하라고 책 읽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는데, 그것은 3년마다 읽고 싶은 대상을 새로 골라서 그 작가, 시인, 사상가를 집중해서 읽는 방식이었어요. 그렇게 하면 자.. 공부머리 독서법 – 최승필 물론 초보 독서가에게 처음부터 이런 수준의 독서를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게 읽으면 됩니다. 재미있게 정독으로 읽기만 해도 기본적인 정서적, 상황적, 논리적 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숙련된 독서가가 되는 것입니다. ... 숙련된 독서가를 길러내는 것은 전 세계 교육 선진국들이 목표로 하는, 교육의 ‘글로벌 스탠더드’입니다. 핀란드가 세계 1위 교육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나치리만큼 과한 독서교육 덕분입니다. 학교가 독서를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세계 0.2%의 인구로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2%, 아이비리그 졸업생의 30%를 배출하는 유대인 교육의 핵심도 독서와 토론입니다. ... 이 모든 교육적 노력의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 – 박상배 내 삶의 변화를 가로막는 고정관념과 습관을 바로 잡는 데 책만큼 도움이 되는 것도 드물다. 책의 장점 중 하나가 나와는 다른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수많은 일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는 나와는 다른 생각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똑같은 사건을 보고도 나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면 한결 사고가 유연해진다. 이 책은 독서의 유익함을 우선 설명하는데, 저자를 포함하여 여러 사람과 집단이 독서를 통해 많이 달라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사례를 제시한다. 독서가 왜 좋은 것인지 직접 예를 들었기에 이해하기 쉬웠으며, 뒷부분에서는 독서를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관해 다룬다. 책은 지식의 보고로써,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접해볼 .. 1만권 독서법 – 인나미 아쓰시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에게 책을 한 번 읽고 내용을 완벽하게 흡수하여 기억해내는 일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머리에 남아 있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것은 뒤집어보면 머리에 남아 있는 부분이야말로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응축된 지점임을 의미합니다. ... 그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가치는 바로 거기에 있으며, 그 한 구절을 만나기 위해 한 권을 끝까지 읽은 의의가 있다고 해도 좋습니다. 20p 결국 ‘모든 내용을 머리에 꾹꾹 집어넣는 것을 전제로 한 독서’만큼 헛된 것은 없습니다. ‘정말 감동했다!’,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책 중에 한 페이지라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현실적으로 고작 한두 문장 혹은 어떤 내용인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아무튼 아..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