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나는 처음부터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팔굽혀펴기를 열 번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습관을 들이기에 너무 큰 습관을 시도한 것이 문제였다. ...
작은 습관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행동 유형을 시도할 때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저항을 낮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은 습관은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해주고, 실천에 옮기도록 우리를 자극한다. ...
단지 다섯 번의 팔굽혀펴기를 하면 되니 팔굽혀펴기를 못할 이유가 없었다. 주변 사람들이 내가 팔굽혀펴기를 달랑 다섯 번만 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해도 꾸준히 작은 습관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팔굽혀펴기 습관을 유지하는 데 의지력도 동기부여도 필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습관을 작게 만들면 되는 것이었다. 생산성 전문가인 레오 바바우타는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습관을 쉽게 만들어라.”
99p
작은 습관 연습에 대해 여러책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전에도 다른 책을 읽었는데 도서관에서 눈이 가서 고르게 되었다. 심리학으로 따지면 행동치료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새로운 습관을 들이거나 교정할 때 동기부여나 의지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저 습관을 아주 쉽게 만들어서 아주 조금씩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쉽게 술술 읽을 수 있었던 책으로, 작은 습관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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